제가 잘 아는 어떤 사람과 하나님과 평생에 걸친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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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우리 평생을 걸음 걸음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나부터도 교만해서 어떤 한 번으로 내가 완성체가 될 거라 착각하지만, 우리가 세상에 푹 쩔어있던 수십년의 세월을 생각하며, 어떤 한 번으로 내가 주님 기뻐할 인생으로 바뀐다는 것은 좀 말이 안된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한 번 한 번, 정말 분기점에서 인도하심은 그것 자체로 정말 인생에 귀한 것입니다. 아래는 제가 잘 아는 어떤 사람의 하나님과의 수십년에 걸친 대화입니다. 매 순간 나를 하나님 나라 맞게 변화시켜가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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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진짜 있습니까? 있다면 나를 살려주세요
너가 죄인이다. 너가 너의 엄마를 먼저 용서해라
하나님 회개하고 용서하니, 너무 좋습니다. 제 인생이 참 회복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복음 전하고 싶습니다.
(수년의 세월 ...)
복음을 아무리 전해도 한 사람도 하나님께 안 돌아오는데요, 그런데 목사님들을 다 만나봐도 예수님보다 자기 교회만 위하고 정말 마음이 아파서 괴로워요
너는 뭐하느냐?
아 할렐루야.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목사님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은혜받은 내가 전해야 하는 것이군요, 주여 제가 하겠습니다.
(수년의 세월 ...)
하나님 제가 받고 있는 것이 은혜입니까? 고생만 하고 있는데 …
그것을 통해 너를 묶고 있던 세상이 떨어져 나가고 있다. 심장이 쪼이는 고통도 떨어져 나가고 있지 않니?
아~ 진짜 그렇네요. 제가 은혜를 이미 받고 있었네요. 이것을 은혜라 하는 군요. 옛날에는 돈 많이 버는 걸 은혜라 생각했는데 … 세상에서 큰 일 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싶어요
(수년의 세월 ...)
이미 너 스스로가 변화하고 나를 사랑하는 것이 영광돌리는 것이다
(수년의 세월 ...)
질문이 있는데, 30년 만에 물어보고 싶어요. 옛날에 제가 고생많이 한거 물어봐도 돼요?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은데 이것이 하나님께 불순종인지 묻기가 두려워요. 그냥 덮어놓고 믿는 것이 나아요? 아니면 제가 믿음이 떨어진 것입니까?
그것은 불순종이 아니고, 나와의 개인적인 관계이다. 좋은 모양만 나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고, 너의 못난 모습을 나와 나누자. 이제는 나를 너의 잃어버린 아버지처럼 대하렴.
하나님 45년전 그 때부터 25년간 정말 죽고 싶을 만큼 괴로웠는데, 그 때 왜 그러셨어요?
너를 낮추어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이었다.
아 정말 믿기가 어려워요? 그냥 확 주시면 안돼요?
이 세상은 영영 머물곳이 아니다.
(수년의 세월 ...)
아 이제 정말 깨달아집니다. 하나님이 저를 고아만드셔서 그 집에 입양보내시고, 정말 돌아오기 힘든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그렇게 하셨군요. 이제는 알겠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저를 하나님 나라에 맞게 겸손하게 만드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라는 사람의 본성을 볼 때 정말 잘난척 좋아하고, 음란하고, 내가 먼저 말하고 … 그런 것이 이 수십년이 없었으면 구원받을 만한 회개를 할 수가 없었겠네요.
(수년의 세월 ...)
주님 목사님들 보니 다 자기 교회만 위하고, 개인의 영달을 위하니 저는 차라리 목사 절대로 안하고 싶어요. 선교사 해드릴까요?
정말로 나의 뜻을 알고 싶니?
하나님, 알겠습니다. 주님은 제가 연약한 자라는 것을 알고 계시는 군요. 그리고 저에게 스스로 기뻐하는 것을 선택하게 허용하시는군요.
주님 정말 저같은 못난 자, 심지어 선교사라는 것도 세상적으로 파악해서, 하나님 나라의 실질보다 어떤 일을 해서 업적 내세우는 자리라 생각했었군요. 아 저는 정말 어찌 세상 기준으로, 하나님 나라도 판단하고 있을까요?
(수년의 세월 ...)
그래도 목사는 안하고 싶어요. 주님주신 좋은 것 잃고 싶지 않아요.
(수년의 세월 ...)
누구 누구에게 전화해서 도와라
(수년의 세월 ...)
하나님 전화해서 도우라는 신학교에서 스테프로 신학 공부를 마치니 목사 안수받으라 하는데, 저는 절대 안받고 싶어요. 목사되서 타락하느니 주님 주신 사람 살리는 일 아무도 모르게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하고 싶어요.
세례를 주라. 지금까지는 평신도라 복음만 전하고 회개만 시키지 않았니?
맞습니다. 전도한 사람들보고 가까운 교회가라 할 때, 그 분들이 회개한 심령이, 세상 교회에 오염될까 늘 두려웠습니다. 주님 알겠습니다.
… … (아직도 대화는 계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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