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7일 일요일

귀국하는 미국국적 한국인이 한국내에서 인증하는 전체 절차

(2025년 7월 현재)

한국은 인증이 필요악인 나라입니다.  미국처럼 개인에게 금융사고 (해킹, 도난)가 발생하면 금융기관에서 책임지는 구조가 아닌, 대부분의 경우 개인의 책임으로 귀속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제도 자체가 개인에게 인증을 요구하는 체계로 되어 있으며, 보통 하루에도 몇 번씩 하게 됩니다.

한번 세팅이 되면 쉬워지는데, 맨 처음 개인의 인증 체계를 갖출 때는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혹 정말 정말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저에게 연락하세요.  공일공-3740-5184 입니다.  또한 제가 쓴 글에 오류가 있다면 답글 남겨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주세요.  저는 최근에 한국 들어와서 그동안 온라인 예배로 섬겼는데, 인천에 예배처소 마련했습니다.  놀러오세요.

1. 거소증 발급

외국국적자는 2가지, 외국국적 재외동포 와 진짜 외국인으로 나뉘는데, 외국국적 재외동포는 예전에 한국 사람이었던 사람을 말합니다.  플라스틱 증도 노란색(외국국적 재외동포)과 파란색으로 다릅니다.

  1. F4 비자 발급 - 보통 현재 국적의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즉 한국 입국전 외국에서 미리 발급받으면 편하며, 만약 한국에서 브로커를 통해 발급하는 수십 혹은 수백만원의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미국의 경우 대략 2달 걸림 (미 국무부, FBI 신원조회,우체국 지문 채취,한국영사관).  미국무부에 서류보낼 때 개인으로 아포스티유를 하면 안됩니다.  미국무부 자체에서 아포스티유를 진행하는데, 개인이 아포스티유한 서류를 보내면 도리어 거절이 되어 왔다갔다 약 3개월 시간이 낭비됩니다 (이것에 대한 한국영사관에 안내가 없어 낭패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2. F4 발급후, 발급번호를 가지고 hikorea.go.kr (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면접 신청 - 사람이 많아 보통 1달후 정도로 예약잡히므로 일정에 감안해야 함.  hikorea 웹사이트에서도 예약시 공인 인증서를 요구하는데, 거소증 번호가 있으면 공인인증서 없이 예약이 가능합니다
  3. 여러군데 출입국 사무소중 자신이 등록할 한국내 주소지에 해당되는 사무소로 가야하는데, 사무소에 따라 2주에서 1달반으로 붐비는 정도가 다릅니다.  면접 통과하면 보통 1주일 정도 (말은 2주라 함)로 택배 보내줌 (택배번호를 면접날 줌으로 트랙킹하기 편함)

2. 은행 계좌 계설

거소증 번호를 식별번호로 사용하여 은행 계좌 계설함. 은행 계좌는 여권번호로도 만들수 있지만, 은행에서 임의의 방식으로 여권번호와 생년월일 조합을 사용해 식별번호를 만들기 때문에, 인증할 근거가 되지 않거나 미약합니다.

3. 공인인증서 발급

계좌개설후 무료 인증서가 아닌, 약 4000 몇백원 지불하는 공동 금융인증서 (부르는 이름이 각각 다른데, 은행 자체에서 발행하는 인증서가 아닌 공통으로 발행하는 것)를 은행 온라인상으로 발급.

4. 전화 개설

인터넷을 통해 발급된 공인 인증서를 사용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자신의 전화기가 있다면 유심만 구매해서 끼우면 됩니다.  저는 원래 통신사에 소속되지 않은 (소위 unlocked phone)  전화기를 구매했었기 때문에 유심 끼우는 것이 간단했지만, 통신사 소속된 전화기 (보통 버라이즌등의 통신사 세일을 통해 구매한 전화기에 해당)는 통신사에 전화해서 해제해야 하는 약간 번거로운 절차가 있습니다.


5. 일상 생활의 각종 인증

일단 자기 이름으로 발급된 전화가 생기면 각종 인증이 가능해집니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개인의 전화번호를 통한 인증에 대부분의 책임소재가 주어지므로, 전화 인증관련 주의하셔서 대포폰이나 타인의 인증을 통한 금융사기에 연루되지 않게 조심하세요.

주의 사항


  • 한글과 영문 이름중 하나로 통일
은행계좌나 통신사 등에서 이름을 등록할 때, 반드시 반드시 한글로 하든지 영문으로 하든지 선택한 것을 전체에 적용하세요.   예를 들어 은행에는 영문이름으로, 통신사나 카드사는 한글이름으로, 최초 등록하면 (이름이 다르다는 이유로) 여러가지 확인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신용정보회사에 전화해서 바꿔야 하는데, 만약 거소증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게 됩니다.
  • 원도즈 PC

한국은 애플맥북이 지원안되는 곳이 많습니다.  공인인증서도 윈도즈 PC를 통해야, 전화개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맥북으로 모든 과정을 다 마치고 마지막 submit 하는 과정에서 글자가 깨어져서 전혀 보이지 않고 추측이 불가능한 질문이었습니다.  할 수없이 다른 사람의 윈도즈 컴퓨터를 사용하여 작업한 후, 나중에 보안을 위해 그곳의 인증서를 삭제했습니다.
  • 알뜰폰
알뜰폰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름은 비슷하지만 일반 통신사와 다른 회사에서 발급됩니다.  통화 품질이나 문자는 (최소한 저의 기준으로) 동일했습니다.  예를 들어 KT 와 KT알뜰폰은 다른 회사이므로 KT알뜰폰을 KT로 선택하면 인증이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알뜰폰은 보통 한 달 요금이 1~2만원 정도인데, 왜 사람들이 거의 8만원 정도하는 일반통신사 폰을 사용하는지는 아직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외부에서 유튜브나 영화시청을 하지 않는데, 아마 이런 데이터 사용때문인가 추측해보았습니다.
  • 역사적 배경

참고로 공인 인증 시스템은 옛날 옛날 진대제 정통부 장관 시절 들여온 제도인데, 지금은 30년전 기술로서 해킹에 정말 취약한 시스템입니다.  현재 매일 매일 전 세계 엔지니어들이 감시하고 강화(업데이트 패치)하고 있는 세계 표준(독립된 브라우저 위주)의 시스템으로 인도하지 않고, 이런 사실 자체도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 관료나 각 금융기관의 경영층은 정말 각성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I hope this help reduce your 인증 frustr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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