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6일 금요일
세상것으로 괴롭히는 마귀
어떤 일을 하다보면 이루어져야 할 일임에도 여러 가지로 잘 안되고, 결국은 사람을 지치게 하여 낙심시키는 것들이 있다. 특히 복음을 전할 때는 더 "신기하게도" 방해를 받을 때가 있다.
이것은 마귀가 우리를 방해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를 통해 하나님과 더 동행하고 우리 마음이 테스트 받는 것일 수 있어, 어떤 의미에선 좋은 기회이다.
큰 일도 있지만 작은 일들도 많다.
말씀을 읽다가, 예수님 제자들이 작을 일들을 예수님께 의논드리는 것을 보게 된다.
명절날 유월절 떡을 떼기 위한 장소를 찾을 수 없어 예수님께 물어보니, 어디가서 물통을 지고 가는 남자를 따라가서 어떻게 하면 구하게 된다고 가르쳐 주신다 (누가복음 22장). 또 세금을 낼 수 없어 하는 제자들에게 어디가서 물고기를 낚시하고 입을 열어 구하라 (마태복음 17장)고 가르쳐 주신다. 또 에루살렘 들어가시기전, 타고 가실 나귀는 건너편 마을로 가서 무슨 말을 해서 구해오라고 정확하게 되는 방법으로 가르쳐 주신다.
우리가 지치지 않는다면 거둘 것이라 말씀하신다. 사실 이것이 믿음이다. 방해가 있어 낙심되고 분해서 눈물나면 기도해서 제자들 처럼 구하자.
뜻밖의 하나님 음성을 듣는 복도 올지 모른다.
몇 년전 한국 잠깐 가서 CD 복사기를 구입해서 전도CD를 만들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아닌 것인데도 한 단계 한 단계 일이 안되어, 나중에는 모든 걸 다 사모았는데도 나사못이 안들어 있었다. 성격 급한 나로서는 분해서 눈물 날 지경이었는데, 그나마 기도하고 나사못을 사러 어딜가나 하며 집을 나서는데, 하나님이 "박스를 자세히 보아라"고 마음에 감동주셨다.
나사못 봉지가 박스 덮개 사이에 끼어서 숨어 있었다.
내가 대단타 생각하면 안될 것 같다. 당연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 하나님 앞으로도 늘 제가 부족해서 뭘 모를때, 세금 동전도 찾아주시고, 나귀 새끼 어디있는지도 가르쳐 주시고, 유월절 떡을 뗄 장소도 가르쳐 주시고, 그렇게 해주세요.
저는요 기억력도 없는 편이고, 말도 빨리 빨리 조리있게 못하고, 어떤 때는 하나님 이름이 사람들에게 무시될 땐 분해서 울기도 하는 감정이 앞서는 사람이에요. 언제나 인생 굽이 굽이에서 도와 주세요.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