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는 구절은 없습니다.
2025년 1월 17일 금요일
성경에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라는 구절은 없습니다.
나라를 간접적으로 지칭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 나라를 의미하던지, 아니면 나라나 권세가 평안할 때 궁극적으로 각 개인이 평안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기도하는 것이지, 직접적으로 우리 나라가 잘 되야 한다는 기도는 없으며, 개별적인 나라를 도우는 그것이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도리어
민족들을 커지게도 하시고 다시 멸하기도 하시며 민족들을 널리 퍼지게도 하시고 다시 끌려가게도 하시며 만민의 우두머리들의 총명을 빼앗으시고 그들을 길 없는 거친 들에서 방황하게 하시며 빛없이 캄캄한 데를 더듬게 하시며 취한 사람 같이 비틀거리게 하시느니라 (욥기 12:23-25)
... 는 말씀처럼 민족이나 나라를 하나님이 마음대로 움직이신다 는 말씀은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나라를 처들어오던 일본군들이 십자가 깃발을 들고 악한 조선을 정벌하러 왔다는 소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나 아이러니 한 것입니까?
하나님은 세상 나라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도리어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안타깝지만 나라와 민족이라는 개념 자체는 사람이 만든 것이고, 실상 하나님 나라에는 황인, 흑인, 백인 그 따위 구분은 없습니다. 나라나 민족도 없고, 오직 사랑으로 역사하신 예수님을 따르는 자와 아닌자로 나뉠 뿐입니다.
저는 미국와서,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싫어하는 중국 사람들이 백여년전에 닦아둔 황인종 문화/사회의 기반위에서, 그래도 인종차별이 없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가끔씩 백여년전에 완전히 낮설은 이국 만리 백인의 나라에 와서 각종 힘든 건축공 사를 하며 노동하다 죽어갔던 고생했던 중국인들에게 고마움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 때 그들이 없었다면 내가 지금 고생할 수 밖에 없었을 텐데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일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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