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8일 월요일

구원과 믿음


예수님의 십자가를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믿습니까 입니다. 아주 간단한 복음의 진리입니다. 예수 믿으면 구원받습니다.

마음으로 믿으면 입으로 저절로 시인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반대는 사실이 아닙니다. 즉 입으로 시인하면 마음으로 믿어진다는 것은 거짓이며, 믿지 않는 자에게 그것을 정확하게 말하주지 않는 것은 하나님앞에 큰 죄악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로마서 10:13-14)


입으로만 부르라는 것인지 마음으로 믿으라는 것인지는 너무 명확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왜 현대 교회안에서는 그렇게도 불분명한지 답답합니다.

마음으로 믿는 믿음은 어떻게 얻습니까? 이것은 교회를 다니는 분에게 하는 간단한 질문입니다. 절대 어려운 질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십니다.

간혹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16-17)


제가 다니던 학교는 신학교가 아닌 일반 대학교였습니다. 그러나 종교학과가 있었고 몇 아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성경과 여러 종교의 책을 그야말로 학문으로 여기고 많이 읽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해석이나 역사/배경, 그리고 파생되는 여러가지 이론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압니다.

그러나 그것을 학문으로 공부하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왜 믿음이 없습니까? 그것은 마음으로 믿지 않고 듣고 공부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교회안에 들어와 있다고 해도 마음으로 믿지않고는 성경공부 그 자체만으로는 믿음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믿음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겸손하게 갈구할 때 믿음은 이미 들어와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자기도 모르게 들어와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10여년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면서 직접 제가 본것입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들어온 믿음과, 성경공부하면서 믿음주시는 것을 기다리는 것과 무엇이 차이가 있느냐고 물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주권은 우리가 간섭할 수 없는 것이며 경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제도 (성경용어로는 장로의 유전)이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겸손히 기도하며 기다리면 금방 성령을 받고 믿음이 생깁니다. "금방" 생긴다는 말은 제가 본 사람들을 통해서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명 하나님의 주권이므로 사람이 그 때를 규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의 그 때는, 신실한 사람이 지쳐 넘어지기 전에 금방 주신다는 것을 믿으며 또 실제로 보아왔습니다.

그 시간이 1주일 혹은 6개월이 될수도 있고 10년이 될수도 있습니다. 혹 30년이 된다해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과 비교하면 찰나의 순간입니다.

너무 안타까운 것은 이 시간을 진실하게 기다리지 않고, 불필요한 인간의 면류관(여러가지 직분)을 씌워버림으로 그 사람에게 하나님을 기다리는 시간을 빼앗아 버리며 그것을 통해 마귀처럼 교만하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어떤 장로님께서는 늘 만나면 교회일이 너무 바쁘다는 말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한번은 둘이서 밥을 먹은후 성령님이 마음을 이끌어주는 시간이 갑자가 있었는데 저에게 이런 고백을 하셨습니다. "집사님 사실은 예전의 모든 열정을 이제는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 분은 교회 수십개의 소모임을 독려하여 1년 내내 자비로 CD를 구워서 전도를 다녔던 사람이다.

무엇이 이 사람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는가? 그 분이 만약 계속 전도를 다녔다면 구할 수 있었던 많은 영혼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하나님의 계획속에 돌아올 사람은 다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그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변명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야비한 마음은 하나님이 슬퍼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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