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4일 토요일
아버지로서 두가지 자랑
두 녀석으로부터 한 가지씩 이야기를 들었다. 무심코 말한 그 이야기 속에서 나는 큰 자랑거리를 찾았다. 스스로 자랑하기는 창피한 거지만 주님이 주신거라 자랑해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다.
아직 Elementary를 다니는 첫째 녀석이 엄마와 학교는 몇년간 다니고 몇살때는 무엇을 하게 되고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단다. 엄마가 12년 학교를 다닌후에는 대학교에 4년 다니게 되고, 그 이후에는 대학원과 박사과정을 원하면 선택할 수 있다 했을 때, 뜻밖에도 그 녀석의 대답은
"나는 그냥 결혼할래"
였다. 자기 눈에도 아빠 엄마가 그냥 평안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아주 많은 경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방향을 생각하는 자식들이 많다. 안타깝게도 나는 ~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아예 (자식들의) 마음을 고생시킬 바엔 차라리 자식을 가지지 않겠다는 이들도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전에 나도 그랬다.
내 눈에 비친 나의 모든 친척들이나 내 주위의 대부분의 이웃들 (그들중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없었다)을 보면 결혼을 왜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자식에게 거창하게 내세워지지는 않는다 해도 그냥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다른 한가지는 둘째 녀석이 그림을 그려왔는데 식구들과 친척들을 그린 것인데, 내 목에는 십자가 목걸이를 그려놓았다. 왜 나만 그걸 그렸냐고 물어보니 대답은
"아빠니까 !"
나 자신에게 사랑할 만한 것을 단 한가지도 알지 못하던 나에게 이런 평범하며 엄청나게 과분한 삶을 허락해 주신, 나를 구하려고 피흘리신 하나님, 예수님을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주님이 보시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된 복음을 속히 듣고 애굽의 종살이에서 빠져나오는 출애굽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아직 Elementary를 다니는 첫째 녀석이 엄마와 학교는 몇년간 다니고 몇살때는 무엇을 하게 되고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단다. 엄마가 12년 학교를 다닌후에는 대학교에 4년 다니게 되고, 그 이후에는 대학원과 박사과정을 원하면 선택할 수 있다 했을 때, 뜻밖에도 그 녀석의 대답은
"나는 그냥 결혼할래"
였다. 자기 눈에도 아빠 엄마가 그냥 평안하게 사는 것처럼 보였던 모양이다. 아주 많은 경우 부모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방향을 생각하는 자식들이 많다. 안타깝게도 나는 ~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아예 (자식들의) 마음을 고생시킬 바엔 차라리 자식을 가지지 않겠다는 이들도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기전에 나도 그랬다.
내 눈에 비친 나의 모든 친척들이나 내 주위의 대부분의 이웃들 (그들중 예수님을 영접한 자는 없었다)을 보면 결혼을 왜 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
자식에게 거창하게 내세워지지는 않는다 해도 그냥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삶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다른 한가지는 둘째 녀석이 그림을 그려왔는데 식구들과 친척들을 그린 것인데, 내 목에는 십자가 목걸이를 그려놓았다. 왜 나만 그걸 그렸냐고 물어보니 대답은
"아빠니까 !"
나 자신에게 사랑할 만한 것을 단 한가지도 알지 못하던 나에게 이런 평범하며 엄청나게 과분한 삶을 허락해 주신, 나를 구하려고 피흘리신 하나님, 예수님을 마음으로 찬양합니다.
주님이 보시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된 복음을 속히 듣고 애굽의 종살이에서 빠져나오는 출애굽이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2009년 6월 18일 목요일
아이들이 어떤걸 통해 부모가 자기를 사랑한다는 걸 알까요?
아래 글은 우리 둘째딸이 2009년 Father's day에 나에게 쓴 편지입니다. 나는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지만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방법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것같았습니다. 어쩌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만 ...
나는 어떤 이유때문에 아빠를 사랑한다.
나의 아빠는 나를 사랑한다.
그는 나를 절대로 미워하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나때문에 행복하다.
왜냐하면 그는 나에게 뽀뽀하기 때문이다.
그는 나를 안아주고,
그는 나를 마사지해준다.
그는 온 맘을 다해 나를 사랑한다.
나의 아빠는 내가 무슨일을 해도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는 나를 온맘다해 사랑한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나를 안아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온맘다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확실하게 그래서 아빠는 나를 사랑하고 나도 아빠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엔젤라
2009년 6월 8일 월요일
생각의 지평
대단한 과학자적 기질을 타고난 우리 예나가 나에게 물었다. 아빠 아랫집 개주인을 Report언제 할거야? 이 질문은 아래집에 사는 개와 주인때문에 있었던 일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들에게 잘 공격하는, 다행히 요크셔 테리어 계통의 아주 작은 개가 있는데, 한번은 갑자기 예나앞에 나타나서 짖는 바람에 예나가 무척 놀란 적이 있다.
이때 내가 그 주인에게 이 개가 나에게도 이렇게 행동했고 나의 딸에게도 이런 식으로 달려들었는데, 한번만 더(3번) 우리에게 이러면 Report하겠다고 화나서 한말을 예나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내가 한 말이 실행에 옮겨질 거라고 생각하는 논리적인인 예나에게, 그 개주인이 개를 얼마나 사랑하겠느냐, 그런데 내가 리포트해서 개가 주인과 헤어지게 되면 얼마나 슬프겠느냐, 그러면 아빠는 왜 행하지도 못할 말을 했느냐, 다행히도 개주인은 내가 이야기한 이후로 개 목에 줄을 채우고 사람이 없을 이른 아침이나 밤에 굉장히 조심스럽게 산책을 시키니 얼마나 다행이냐 ... 이것으로 나는 만족하고 처음부터 그럴려고 그랬다, 너도 개주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는 것을 설명해야 겠다.
7살인 우리 예나가, 오늘아침에는 혼자 일어나서 제일 먼저 학교갈 준비를 다했다. 갑자기 어른스러워진 예나가 생각의 지평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더 높은 standard때문에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인정되어 교장선생님과 특별히 점심식사까지 하게된 호연이, 교회에서도 나를 보고 호연이의 아버지십니까라고 물어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심지어 어떤 분은 순전히 호연이 때문에 우리 가족을 식사초대까지 하곤 한다.
하지만 그런 귀한 하나님의 자녀, 호연이를 아주 가끔은 혼내기도 하고 벌주는 아빠는 호연이가 어떤 부분이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더 귀하기에 더 높은 Standard를 제시하고 싶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동생과 작은 불화로 둘다 야단친 이후 울고 있는 호연이에게 이 말을 하고 싶고 또 그런 생각을 가진 아빠까지도 이해해 주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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